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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1 (1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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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의 작가 기욤 뮈소의 장편소설. 가브리엘의 인생에는 두 남자가 있다. 한 남자는 첫사랑, 한 남자는 아버지. 한 남자는 사명감 높은 경찰, 다른 한 남자는 신출귀몰하는 세계 최고의 도둑. 오래 전 가브리엘의 마음속에 채워지지 않는 빈자리를 남기고 떠난 두 남자. 그들이 한 날, 한 시에 나타나 그녀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든다.

이미 오랫동안 추격전을 벌여온 두 남자는 최후의 승부를 위해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 위에서 마주한다. 그들은 죽음으로 끝을 맺을 수밖에 없는 운명의 결전을 앞두고 있다. 그렇지만 만약, 만약에…. 소설은 버클리대학생 가브리엘과 소르본법대를 졸업하고 미국 사회의 안팎을 경험하고자 샌프란시스코를 두 달 간의 일정으로 방문한 프랑스 청년 마르탱의 만남으로부터 비롯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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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파리의 하늘 아래
제2부 샌프란시스코의 거리
제3부 천사들과 함꼐

에필로그
독자여러분께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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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4 : 난 그저, 너를 볼 때마다 일초에 스물네 개의 이미지를 투사하는 영화를 보는 듯했어. 네 영화는 처음 스물세 번은 밝게 빛나는 이미지였다가 마지막 스물네 번째에 너무나 슬픈 이미지로 바뀌어 버렸지. 그 마지막 이미지는 네가 평소 품고 있던 찬란한 빛과는 너무나 대조적으로 왠지 모를 슬픔을 담고 있었어. 난 네 잠재의식 속의 슬픔, 아주 잠깐일 뿐인 그 섬광의 틈새로 드러난 슬픔을 보았어. 그 슬픔은 겉으로 드러난 모습이나 성격보다 더 절실하게 너란 사람에 대해 말해주는 듯했지. 난 너를 그토록 슬프게 만든 게 무엇일지 곰곰이 생각해보았어. 몇 번씩이나 나는 네가 그 이야기를 해 주기를 바랐어. 하지만 넌 절대 이야기해주지 않았지.
난 그저, 조심하라는 말을, 가령 우울증 같은 몹쓸 병이 너를 덮치게 내버려두어서는 안 된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어. 난 진심으로 네 안에서 스물네 번째 이미지가 승리하도록 내버려두지 않길 바라. -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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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1 : 마르탱은 가브리엘을 사랑했다.
새벽녘의 바닷가, 마르탱은 자신이 벗어준 외투 위에서 잠든 가브리엘의 배를 베고 누웠다. 캘리포니아의 장밋빛 하늘 아래, 젊은 연인들은 바닷바람에 감싸여 있었다.
잠이 든 그들의 몸은 하나로 단단히 꿰매진 두 개의 심장이었다. 모래 위에 놓아둔 작은 라디오에서는 끊임없이 발라드 곡이 흘러나왔다. -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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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3 : 마르탱은 추위에 오들오들 떨며 밤 11시까지 가브리엘을 기다렸다. 이제는 실낱같은 기대마저도 모두 포기해야 할 시간이었다. 한동안 가슴이 공허해지더니 이내 수치심으로 바뀌었다. 아무런 대책도 없이 두근거리는 가슴을 끌어안고 달려온 자신이 너무나 한심했다. 왜 그토록 열정적이었는지, 왜 그토록 순진한 바보였는지 원망스러울 따름이었다.
마르탱은 가진 걸 모두 걸었지만 다 잃었다. 그는 뉴욕의 추운 거리를 헤맸다. 42번가, 술집, 항구를 끝도 없이 걸었다. 그해 겨울, 뉴욕은 아직 뉴욕다웠다. 10여 년 후 살균된 뉴욕이 아닌, 앤디 워홀과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도시 뉴욕, 악마에게 문을 열어주기로 마음먹은 이에게는 위험하기 짝이 없는 아웃사이더들이 활보하는 뉴욕이었다. -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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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기욤 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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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작 : <종이 여자>,<그 후에>,<당신 없는 나는?> … 총 25종 (모두보기)
  • 소개 : 1974년 프랑스 앙티브에서 태어났으며, 니스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했고, 몽펠리에대학원 경제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이수한 후 고등학교 교사로 지내며 집필 활동을 시작했다. 2001년 5월 프랑스 문단의 호평 속에 첫 소설 《스키다마링크(Skidamarink)》를 출간했으며, 2004년 두 번째 소설 《그 후에(Et Apres…)》를 출간하며 프랑스 문단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세 번째 소설 《구해줘(Sauve-moi)》는 아마존 프랑스 85주 연속 1위라는 기록과 함께 세계 전역에서 화제를 모으며 그를 일약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네 번째 소설인《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는 전 세계 22개 나라에서 출간되며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사랑하기 때문에》,《사랑을 찾아 돌아오다》,《당신 없는 나는?》까지 연이어 베스트셀러 1위에 랭크되며 기욤 뮈소 소설은 6연속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프랑스 언론은 ‘기욤 뮈소는 하나의 현상이다’라는 수식어로 이 젊은 작가가 이룬 성과에 찬사를 표했다. 30대 작가답게 젊은이들의 감성과 취향, 기호에 절대적으로 부합하며 21세기 소설이 나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욤 뮈소 소설은 단숨에 심장을 뛰게 만드는 역동적인 스토리,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영화적 긴장감, 복잡한 퍼즐 조각을 정교하게 꿰어 맞춰나가듯 치밀한 구성으로 독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기욤 뮈소는 데뷔 후 최단 기간 1천만 부 이상을 판매하며 프랑스 소설의 새 아이콘으로 불리고 있다.

    지은 책으로 《당신 없는 나는?》,《구해줘》,《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사랑하기 때문에》,《사랑을 찾아 돌아오다》,《스키다마링크》,《종이 여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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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허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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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작 : <크리스마스 리스트>,<대양의 노래>,<겨울 여행> … 총 19종 (모두보기)
  • 소개 : 연세대학교 주생활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라 빌레트 국립건축학교에서 유학을 했으며 현재 영어, 불어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로널드 맨하이머의 <인생벌레이야기>, 안나 가발다의 <위로>, 프레데릭 살드만의 <손을 씻자>, 아르노 들랄랑드의 <롱기누스의 창>, 카트린느 벨르의 <초콜릿을 만드는 여인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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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 뮈소의 한 마디
여러분과의 만남은 저에게 늘 힘을 줍니다.
여러분께 이야기를 계속 들려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해 주니까요.
책이라는 끈으로 연결된 이 기묘하고도 아름다운 관계를 영원히 이어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언론 기사나 텔레비전 방송으로는 절대로 전달되지 않는 이 특별한 유대감을 영원히 이어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러나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따로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제 이야기를 기다려 주어서 고맙습니다.
그 이야기들이 살아 있을 수 있게 해 주어서, 함께 해 주어서 고맙습니다. 곧 다시 만나기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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